[SPO 대전] ‘치명적 실책’ 범한 하주석, 결국 2군행 통보…최원호 감독 “수비 좋다고 했었는데”

최민우 기자 2023. 8. 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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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이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하주석은 22일 대전 삼성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최 감독은 "하주석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게 할 것이다. 당장 대수비로 나가기에는 나도, 선수도 힘들다. 경기뿐만 아니라 훈련도 지속적으로 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주석 대신 콜업된 권광민에 대해서는 "외야 수비 보강이 필요했다. 퓨처스팀에서 올라온 보고서를 보면 권광민의 수비가 좋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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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주석 ⓒ곽혜미 기자
▲ 하주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이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하주석을 2군으로 보내기로 한 것. 대신 외야수 권광민을 콜업했다.

결국 전날 경기에서 실책이 2군행 통보로 이어졌다. 하주석은 22일 대전 삼성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2-1로 앞선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박상원이 류지혁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런데 하주석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 1,3루 위기로 이어졌다.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하주석의 실책으로 그러지 못했다. 결국 한화는 이후 삼성에 4점을 더 내줘 3-5로 무릎을 꿇었다.

▲ 최원호 감독 ⓒ곽혜미 기자

더그아웃에서 하주석의 모습을 바라보던 사령탑도 참지 않았다. 하주석에게 2군행 철퇴를 꺼내들었다. 최 감독은 “하주석이 2군에서 수비가 좋다고 해서 콜업했었다. 어제 같은 경기를 하면 나도 못 내보낸다. 여기(1군) 있을 이유가 없다”며 하주석을 2군 구장에 있는 서산으로 보낸 배경을 밝혔다.

하주석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징계를 받았던 하주석은 경기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도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이라, 2군에서 조정기를 거쳐야 한다.

최 감독은 “하주석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게 할 것이다. 당장 대수비로 나가기에는 나도, 선수도 힘들다. 경기뿐만 아니라 훈련도 지속적으로 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 권광민 ⓒ곽혜미 기자

하주석 대신 콜업된 권광민에 대해서는 “외야 수비 보강이 필요했다. 퓨처스팀에서 올라온 보고서를 보면 권광민의 수비가 좋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문현빈(2루수)-이도윤(유격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닉 윌리엄스(지명타자)-최재훈(포수)-최인호(좌익수)-이진영(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한승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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