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시간당 65㎜ 폭우…전남 침수 피해 속출

김혜인 기자 2023. 8. 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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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에 시간당 65㎜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시간당 60㎜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시간당 강수량은 함평 65.5㎜, 진도 의신 65㎜, 무안 63㎜, 목포 55.7㎜, 신안 가거도 53㎜, 영광·영암 43㎜, 광주 광산 32.5㎜ 등이다.

소방 당국엔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4시까지 1시간 50분 동안 68건의 배수·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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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무안·함평 침수 피해 집중…소방 신고 68건
[목포=뉴시스] 김혜인 기자 = 23일 오후 전남 목포시 용해동 한 도로가 폭우로 잠겨있다. 2023.08.23. (사진=독자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 지역에 시간당 65㎜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시간당 60㎜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시간당 강수량은 함평 65.5㎜, 진도 의신 65㎜, 무안 63㎜, 목포 55.7㎜, 신안 가거도 53㎜, 영광·영암 43㎜, 광주 광산 3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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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전남 목포·무안·영암·함평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 당국엔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4시까지 1시간 50분 동안 68건의 배수·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3시 44분께 무안군 일로읍 한 시장에 물이 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목포 2시 55분께 목포시 용해동 한 중학교 앞 도로가 침수돼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52분께 목포시 대양동 한 굴다리에 물이 차 차량 시동이 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신안 비금 187㎜, 진도 지산 176.5㎜, 목포 120㎜, 함평 105.5㎜, 무안100㎜ 광주 무등산 35.5㎜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50~100㎜, 전남 남·서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려 낮은 지대와 계곡에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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