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찾은 박광온 "LH, 무량판 공사 보증해야"

임종명 기자 2023. 8. 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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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향해 무량판 시공에 대한 안전인증 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입주예정자들이 최근 논란이 인 LH 무량판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에 불안해하자 LH 관계자를 향해 "무량판 공법이 문제된 건 아니다. 그런데 철근을 넣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며 "검사는 아주 간단하지 않나. 무량판 공법이 시행된 곳에서 금방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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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정자 불안해소, LH신뢰 높이는 포인트"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2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향해 무량판 시공에 대한 안전인증 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원내 민생채움단과 함께 경기 의왕 신혼희망타운을 차장 입주예정자, LH 측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원내대표는 입주예정자들이 최근 논란이 인 LH 무량판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에 불안해하자 LH 관계자를 향해 "무량판 공법이 문제된 건 아니다. 그런데 철근을 넣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며 "검사는 아주 간단하지 않나. 무량판 공법이 시행된 곳에서 금방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주 상식적, 객관적인 방법으로 신속히 확인해서 입주 예정자께 자료 제공하는 게 필요하겠다"고 제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아파트 주거 공간 부분은 무량판 시공이 없는 것이고 주차공간 일부, 공간 이음새 부분에 사용했다고 하니 그 부분은 신뢰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어린이 보육·교육시설이 당초 계획대로 들어서지 않고 있다는 입주예정자들 지적에 대해서는 "본래 신혼희망타운이지 않나 일반 아파트가 아니고"라며 "특수 목적을 갖고 짓는 아파트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서 애로가 생기면 이 아파트에 와서 살겠다고 한 신혼부부의 계획에 차질을 주는 것이지 않나"라며 "그런 건 확실하게 보여줘야 특수용도 아파트에 대한 호응도가 더 높아질 것이고 그것이 LH의 신뢰도를 높이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박 원내대표와, 민병덕·이소영·홍기원 의원 등이 자리했다. LH측에서는 오주헌 공공주택사업본부장, 강재철 공공분양사업처장, 오수호 의왕과천산업본부장, 권세연 경기남부본부장 등10명이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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