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ECH+2023]에이치에이치에스, 생체신호처리기술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전시

김한식 2023. 8. 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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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이치에스가 개발한 생체신호처리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에이치에이치에스(HHS·대표 한형섭)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AI TECH+ 2023'에 참가해 뇌파, 심박, 체온 등 생체신호처리기술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CES'에서 2021·2022 2년 연속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혁신기업브랜드 대상', '2022 대한민국 고객감동&혁신경영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생체신호기반 안전관리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2016년 설립한 에이치에이치에스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미래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생체신호처리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인간의 행복과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다양한 사업영역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특히 뇌파 심전도 근전도 생체신호분석 및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피트니스 시스템, 뇌파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운전자 각성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의 시스템을 개발하며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다양한 제품 중 사람의 머리를 보호하는 기본적인 보호구 중 하나인 안전모에 생체신호처리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안전모를 개발해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 안전모는 생체신호측정장치와 가속도 센서가 내장돼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마트 안전모는 근로자의 좌뇌, 우뇌에서 나오는 뇌파와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으며 넘어짐이나 낙상 등 충격까지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실신, 기절, 졸음 상태에서 눈깜박임 여부를 감지하여 위급 상황을 안전 관리자에게 알릴 수 있다. 사고 발생과 함께 실시간 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을 통해 근로자의 위치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낙상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내장된 가속도 센서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에이치에이치에스의 기존의 제품이 뇌파, 맥박, 가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한 복합 생채신호처리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모였다면 현재 체온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까지 적용한 신제품 안전모를 개발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에이치에이치에스 로고.

한형섭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만남은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자산이 되었다고 전한다.

“지난해 9월에 두바이 자이텍스 2022에 참여하고 올해 1월에 CES에 참가하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이번에 체온을 실시간으로 측정한 기능까지 장착된 제품을 선보였더니 외국 바이어들의 반응이 참 좋았습니다. ”

한 대표는 “특히 두바이는 더운 나라이다 보니 열사병과 같은 경우, 이상 증후가 먼저 보일 때 체온과 심박에서 먼저 감지할 수 있는 저희 제품의 니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또한 두바이는 가스, 석유 등 위험한 물질을 다루는 아랍권과 인도 바이어들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안전관리 시스템에 특화된 저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 바이어들이 모여있는 행사를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들은 저희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각국의 박람회에 참여하면서 데이터를 쌓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치에이치에스는 국내에서도 도전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울산 스마트안전산업단지 조성에 복합생체신호처리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제품 실증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조선해양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사업인 조선해양 규제샌드박스, 조선해양기자재 정보통신기술(ICT)/SW 육성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인력 지원을 도모해왔다.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13기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KT의 '따뜻한 기술 더하기' 2기에 선정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활동 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에이치에이치에스는 2016년에 설립한 이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8년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양스타트업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 2022에서 2년 연속 혁신상,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상, 2022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에서 '5년 연속상'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부문 'ICT대상' 수상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한 대표는 “인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이제껏 많은 도전을 거쳐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형섭 에이치에이치에스 대표.

그는 “해외 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사람마다 머리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안전모의 크기와 착용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및 국외 행사와 현장에서 데이터를 취득하고 분석해서 데이터를 쌓아나가는 과정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며 세밀한 작업을 통해 디테일한 데이터를 확보해나가는 작업을 거쳐, 안전 현장에 꼭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I TECH+ 2023'은 광주시가 개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산업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이 주관한다. 14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6대 혁신기술인 AI, 반도체, 5세대(5G)·6G, 양자, 메타버스, 사이버 보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KOTRA 주관 해외 투자유치 상담회, AI산학연협회의 AI오픈이노베이션, 비즈니스커넥팅, 영국 글로벌기업 온라인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같은 기간 동시에 개최하는 스마트팜 전문전시회인 '그린 & 애그리테크 아시아(GREEN & AGRITECH ASIA)2023'도 만나볼 수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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