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전력 “오염수 내일 오전 10시30분부터 방류 준비 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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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시작 전날인 23일,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에 바닷물을 섞어 희석한 후 표본을 채취해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확인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해양 방류가 24일로 결정된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방류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첫 오염수 해양 방류를 24일부터 17일 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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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 니혼TV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이같이 밝혔다. 도쿄전력은 해양 방류가 24일로 결정된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방류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도쿄전력은 약 1t의 오염수를 1200t의 바닷물로 희석했다. 여기서 채취한 표본의 트리튬 농도가 1ℓ당 1500베크렐(㏃) 이하인지 확인할 계획이다.
첫 분석 결과는 이날 밤 나올 전망이다. 분석 결과를 공표한 다음 24일 해저 터널을 통해 후쿠시마 1㎞ 앞바다로 방류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도 공개했다. 표본을 채취하는 직원들의 모습, 표본이 담긴 통 등이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도쿄전력은 이번 첫 오염수 해양 방류를 24일부터 17일 간 실시할 예정이다. 780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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