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군HQ 총괄대표 없이 간다…재무·ESG만 남기고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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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호텔군HQ(헤드쿼터) 역할을 축소하고 총괄대표도 당분간 후임 없이 공석으로 둔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각 사업부 실행력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효율을 높이려는 방향으로, 총괄대표 없이 사업군 기능과 조직을 재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와 ESG 중심으로 조직이 재편되면 계열사 등에서 합류한 전략·마케팅 인원은 원 소속으로 복귀하고, HQ업무는 호텔사업부에서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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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그룹이 호텔군HQ(헤드쿼터) 역할을 축소하고 총괄대표도 당분간 후임 없이 공석으로 둔다.
재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만 남기고 전략·마케팅 조직은 각 사업부로 복귀시키는 등 조직도 축소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호텔군을 총괄하는 HQ조직을 9월께 재편한다. 롯데그룹이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비즈니스유닛(BU) 체제를 폐지하고 HQ체제를 도입한지 2년에 가까운 시점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각 사업부 실행력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효율을 높이려는 방향으로, 총괄대표 없이 사업군 기능과 조직을 재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군HQ는 호텔롯데 산하 호텔·면세점·월드 사업부를 총괄한다. 총괄대표 아래 인사·재무·경영전략·마케팅 4개 본부가 있고 전체 인력은 70명 정도다.
재무와 ESG 중심으로 조직이 재편되면 계열사 등에서 합류한 전략·마케팅 인원은 원 소속으로 복귀하고, HQ업무는 호텔사업부에서 맡게 된다. 조직을 효율화한 만큼 후임 인선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롯데는 각 사업부 실행력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전략을 꾸릴 방침이다.
호텔은 이완신 대표 사임 뒤 김태홍 신임 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과 롯데월드는 각각 취임 2년차, 4년차인 김주남 대표와 최홍훈 대표가 이끌고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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