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페로 위장한 '불법 도박판'... 업장 일당 무더기 검거
구재원 기자 2023. 8. 23. 16:27
보드카페로 위장한 채 불법 도박판을 제공하고 이를 즐긴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업장 관계자 A씨(30대) 등 2명을, 도박 혐의로 40대 남성 B씨 등 10명을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B씨 등은 이날 오전 6시께 단원구의 한 보드카페에서 판돈 1천여만원에 달하는 도박을 한 혐의다.
A씨 등 업장 관계자들은 손님들에게 입장료를 받은 뒤 텍사스 홀덤포커 테이블을 설치해 놓고 칩을 제공해 이를 환전해 주는 방식으로 불법 도박 영업을 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장소를 급습해 이들을 현행범 체포했다.
또 도박에 사용된 칩 1천여개와 현금 160만원, 장부 등을 압수했다.
A씨와 B씨 등 피의자들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업장은 수차례 도박 관련 신고가 접수된 곳으로 확인됐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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