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왜 거기서 나와'…군산 앞바다서 심해어 '산갈치' 첫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서해 근해에서 볼 수 없었던 심해 희귀 어종 '산갈치'가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해안에서 처음 발견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해당 낚시꾼은 지난 14일 오전 6시쯤 군산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고군산군도 말도 해안가로 떠밀려 온 산갈치를 발견했다.
안용락 해양생물다양성본부장은 "일반적으로 수심이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산갈치가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근해에 드물게 발견된 기록이 있으나, 서해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우리나라 서해 근해에서 볼 수 없었던 심해 희귀 어종 '산갈치'가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해안에서 처음 발견됐다.
2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한 갯바위 낚시객이 약 2m 길이의 산갈치를 발견해 기증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해당 낚시꾼은 지난 14일 오전 6시쯤 군산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고군산군도 말도 해안가로 떠밀려 온 산갈치를 발견했다.
산갈치는 일반적으로 태평양이나 인도양 또는 우리나라 동해나 남해안 수심 400~500m에서 발견되는 어종으로, 갈치와 비슷하게 생겼다. 몸길이는 최대 10m에 이르고, 붉은 등지느러미를 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산갈치가 '산 위의 별이 한 달 동안 15일은 산에서, 15일은 바다에서 서식하며 산과 바다를 날아다닌다'라는 전설이 있어 산(山)갈치라고 부른다.
산갈치의 출현은 지진 등의 징조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안용락 해양생물다양성본부장은 "일반적으로 수심이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산갈치가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근해에 드물게 발견된 기록이 있으나, 서해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온몸에 문신'·'백신 음모론'…논란 계속되는 '트럼프 정부' 지명자들
- '진짜 막걸리'의 기준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전 야구선수 정수근, '술자리 폭행' 이어 음주운전 혐의도 기소
- 尹-시진핑, '한중FTA 후속협상' 가속화 합의…방한·방중 제안도
- "상생 아닌 명분만 준 셈"…자영업은 '부글부글'
- 尹·바이든·이시바, 페루에서 만나 "北 파병 강력 규탄"
- [여의뷰] 이재명, '11월 위기설' 현실화…'대권가도' 타격 불가피
- [유라시아 횡단 도전기] <10> 오딧세이 시베리아 (스코보로디노)
- 트럼프 향해 "FXXX"…'백설공주' 주연배우, 논란 끝에 사과
- 조국혁신당, 이재명 1심 '유죄'에 "집권 무죄, 낙선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