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탁재훈 母 미담 공개 “드라마 스태프 밥값 대신 계산” (돌싱포맨)[결정적장면]

장예솔 2023. 8. 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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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승수가 탁재훈도 모르고 있던 모친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날 김승수는 탁재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는 "손님들이 먼저 나가시는데 계산대에서 한 분이 저희 테이블을 가리키면서 계산 관련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알고 보니 김승수 일행의 밥값을 대신 계산한 사람은 탁재훈의 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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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돌싱포맨' 김승수가 탁재훈도 모르고 있던 모친의 미담을 공개했다.

8월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응수, 김승수와 개그우먼 신기루가 출연했다.

이날 김승수는 탁재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는 "십여 년 전에 드라마 스태프들과 한 식당에 들어갔는데 먼저 계시던 손님들이 인사를 건네서 저도 인사를 하고 밥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김승수는 "손님들이 먼저 나가시는데 계산대에서 한 분이 저희 테이블을 가리키면서 계산 관련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깜짝 놀라며 "내 계산을 그쪽으로 엎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승수는 "물론 그것도 걱정은 돼서 제가 재빨리 뛰어갔다. 손님이 저희 것까지 사주시겠다고 해서 극구 사양했다. 응원은 너무 감사하지만 이러시면 안 된다고 카드로 실랑이까지 벌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김승수는 손님의 한마디에 순순히 '잘 먹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알고 보니 김승수 일행의 밥값을 대신 계산한 사람은 탁재훈의 모친. 이에 탁재훈은 "우리 엄마가 나는 잘 안 사주는데. 드라마 보고 승수 씨 팬이었나 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어머님이 멋있는 게 달려가서 여쭤보지 않았으면 조용히 계산하고 가셨을 것 아니냐"며 감탄, 탁재훈은 "말해봤자 안 믿는다. 저랑 안 닮았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이에 김승수는 "어머님이 너무 기품있게 생기셨고 미인이시다"며 10년 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승수는 "그때 먹고 힘내서 작품이 너무 잘됐다. 너무 감사하고 언제 꼭 한번 실물로 뵙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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