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문 논란' 2400억 천재 유격수 프랑코, 결국 행정 휴직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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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완더 프랑코(22·탬파베이 레이스)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한편, 탬파베이 구단은 MLB 사무국이 내린 프랑코의 행정 휴직 처분에 대해 "우리는 MLB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탬파베이 구단은 경기장 안팎에서 높은 수준의 청렴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팬 여러분의 이해와 인내에 감사드린다. MLB가 절차를 완료할 때까지 이 문제에 대한 추가 성명은 없을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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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완더 프랑코(22·탬파베이 레이스)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MLB 사무국과 와 MLB 선수협(MLBPA) 간의 합의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프랑코는 행정 휴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어 "즉시 발효되는 행정 휴직은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공동 정책에 따른 징계는 아니다. 적절한 시점에 추가 논평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SNS에 프랑코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제기되면서 MLB 사무국이 조사에 들어갔고, 탬파베이 구단은 프랑코를 제한선수명단에 올렸다.
미국 매체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프랑코의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 남부 페라비아주 검찰청의 미성년자 및 성폭력 담당 부서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MLB에서 영구 퇴출될 가능성도 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랑코는 데뷔 시즌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7홈런 39타점 OPS 0.810을 기록,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투표 3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2021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는 이례적으로 프랑코와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436억 원)의 장기계약을 맺기도 했다. 2033년 구단 옵션까지 포함하면 최다 12년 2억 2,300만 달러(약 2,984억 원)로 프랑코를 향한 탬파베이의 기대감이 드러난 초대형 계약이었다.
빅리그 3년 차를 맞은 프랑코는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 30도루 OPS 0.819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생애 첫 올스타전까지 참가하며 승승장구하던 '천재 유격수' 프랑코는 미성년자 성추문 논란으로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한편, 탬파베이 구단은 MLB 사무국이 내린 프랑코의 행정 휴직 처분에 대해 "우리는 MLB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탬파베이 구단은 경기장 안팎에서 높은 수준의 청렴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팬 여러분의 이해와 인내에 감사드린다. MLB가 절차를 완료할 때까지 이 문제에 대한 추가 성명은 없을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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