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개국, 100기가급 연구망 구축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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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지역 4개국이 글로벌 연구망 협력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2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첨단연구망 콘퍼런스(APAN56)'에서 4개국이 글로벌 연구망 협의체(EARBN·동아시아연구망협력) 구성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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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거대과학 프로젝트 협업연구 지원
한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지역 4개국이 글로벌 연구망 협력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2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첨단연구망 콘퍼런스(APAN56)'에서 4개국이 글로벌 연구망 협의체(EARBN·동아시아연구망협력) 구성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ISTI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통해 거대과학과 융합연구 분야 대용량 연구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국가연구망(NREN)을 구축하고 있다. 크레온넷(KREONET)은 대용량 연구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100기가급 글로벌 환형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연구자에게 글로벌 협업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구성한 동아시아연구망협력체(EARBN)는 4개국이 운영하는 6개의 국제 연구망을 주축으로 100기가급 국제연구망 네트워크를 상호 백업해 동아시아 국제연구망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KISTI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크레온넷의 대전∼홍콩, 대전∼싱가포르 구간 100기가급 국제연구망에 대한 다원화된 백업회선을 확보함으로써 크레온넷의 목표 가용률(연구성과목표 99.9% 이상)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4개국과 6개 연구망들은 유럽입자물리연구소의 HL-LHC 프로젝트(암흑물질 발견 등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목표로 하는 연구사업),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프로젝트 등 글로벌 거대 과학 협업연구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부승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2005년 한국,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가 처음으로 북반구를 10기가급 환형으로 연동하는 글로리아드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후 국제 연구망 분야에서 처음으로 4개국 간 100기가급 국제연구망을 기반으로 한 협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KISTI의 과학기술인프라 핵심인 크레온넷이 연구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 디지털 전환과 동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R&D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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