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505선 마감[마감시황]

이지영 기자 2023. 8. 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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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했던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밀려났다.

오는 24~26일 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2528억원어치 순매수 했으며 .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5억원, 78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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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515.74)보다 10.24포인트(0.41%) 내린 2505.50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3.33)보다 10.46포인트(1.17%) 내린 882.87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5.5)보다 4.2원 오른 1339.7원에 마감했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8.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반등했던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밀려났다. 오는 24~26일 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5.74)보다 10.24포인트(0.41%) 내린 2505.5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8.36포인트(0.33%) 내린 2507.38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며 2500선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잭슨 홀 미팅을 앞두고 짙은 관망심리 유입과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등이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며 "다행스러운 점은 250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94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75억원, 기관은 89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2%)과 기계(0.99%), 보험(1.7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4.85%), 섬유의복(-1.66%),의약품(-1.11%), 화학(-1.10%)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75%) 오른 6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0.51%), 삼성물산(0.29%) 등은 상승했다. 반면 NAVER(-2.49%), SK하이닉스(-0.43%), 현대차(-0.21%), SK하이닉스(-0.4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3.33)보다 10.46포인트(1.17%) 내린 882.87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0.68포인트(0.08%) 내린 892.65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푹을 키우며 89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2528억원어치 순매수 했으며 .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5억원, 78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포스코DX(9.01%), JYP Ent.(0.55%), 에스엠(1.61)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3.17%), 에프코로비엠(-4.89%), 셀트리온헬스케어(-1.39%), 엘앤에프(-5.19), 펑어비스(-14.26%), 셀트리온제약(-2.70%)등은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도 테마즈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며 "일부 초전도체 관련주가 다시 활성화되고 맥신솨 양자컴퓨터 테마도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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