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춘천 지하상가서 민방공 훈련 점검

이해용 2023. 8. 23.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3일 전국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자 춘천시 중앙로 지하상가로 대피해 20여분 동안 훈련 상황을 살폈다.

이날 훈련은 6년 만에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으로, 적 공습 상황에 대비해 도민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안보의식 고취하고자 실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훈련은 생명을 지키는 것" 훈련 중요성 강조
춘천 지하상가서 민방공 훈련 점검하는 김진태 강원지사.[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3일 전국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자 춘천시 중앙로 지하상가로 대피해 20여분 동안 훈련 상황을 살폈다.

그는 "그동안 평화라는 이름하에 훈련다운 훈련을 하지 못했는데 6년 만에 듣는 공습경보 사이렌에 많은 도민이 놀라셨을 거고, 볼일 보러 나왔는데 귀찮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며 "전쟁이 일어나면 이 소리는 일상이 되며 지금 하는 훈련 시간은 지루한 기다림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 "춘천 지하상가는 공공용 대피시설로 유사시 약 4만명이 대피할 수 있다"며 "평상시 대피소의 위치를 숙지하고 위치를 널리 알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대피 훈련에 이어 심폐소생술(CPR) 교육에도 직접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심폐소생술 훈련하는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훈련은 6년 만에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으로, 적 공습 상황에 대비해 도민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안보의식 고취하고자 실시했다.

접경지역 일부 대피소에서는 화생방 공습 상황에 대비해 방독면 착용 교육 등이 추가로 이뤄졌다.

또 18개 시군 일부 구간에서는 긴급차량 이동통제 훈련 등이 실시됐다.

'방독면 상태 이상 무'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진행된 23일 오후 강원 춘천시 사북면 민방위대피소에서 주민들이 핵 공격에 대비한 방독면 착용 훈련을 받고 있다. 2023.8.23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