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보국에서 전지보국으로' 포항시, 첫 전문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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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포항지역 제철산업에 이어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50 전지보국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포항시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특화단지에 지정된 이후 산·학·연·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이차전지산업의 정책 방향과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고 토론회, 국제 컨퍼런스와 연계해 이차전지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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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 이끈 저력으로 선도할 것"
경북 포항시가 포항지역 제철산업에 이어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50 전지보국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지보국은 ‘이차전지로 국가 경제를 살린다’는 뜻으로, 고 박태준 포스코 초대회장이 제철소 건립 때 천명한 ‘제철보국’에서 따 왔다. 포항시는 과거 세계 철강산업을 이끈 포항의 저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분야에서 2050년 세계적인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관련 분야 석학 및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21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이날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학, 국책연구기관, 협의회, 기업 등 이차전지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대거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이차전지 이차전지 글로벌 초격차 선도를 위한 포항의 역할과 지난달 정부가 지정한 배터리 특화단지의 향후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의 의미와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세부 육성계획 수립에 앞서 정책운영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포항시가 이차전지산업의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반시설 지원,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전지보국 실현을 위한 산업정책 방향, 상생 협력체계 구축 방안,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포항시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특화단지에 지정된 이후 산·학·연·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이차전지산업의 정책 방향과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고 토론회, 국제 컨퍼런스와 연계해 이차전지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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