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울린 사이렌…6년만에 민방위 훈련[정동길 옆 사진관]

조태형·문재원 기자 2023. 8. 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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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 23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차량 이동 통제 전과 후의 모습. 조태형 기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민방공훈련)이 6년 만에 실시된 23일 서울 시청역에서 관계자들이 훈련 안내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전국적으로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23일 실시됐다.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는 요령을 익히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됐으며, 15분간 주민 대피와 일부 구간 차량 이동이 통제됐다.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 23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차량 이동 통제가 되고 있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민방공훈련)이 6년 만에 실시된 23일 서울 시청역에서 관계자들이 훈련 안내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정각에 사이렌이 울리자, 서울 세종대로에서는 소방차, 구급차 등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통행하던 차량은 차로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거리를 걷던 시민들도 통제에 따라 시청역사 안으로 대피했다.

서울 세종대로에서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차량 이동 통제가 되고 있다.
서울 세종대로가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차량 이동 통제로 한산하다.

이번 훈련은 2017년 8월 남북관계 긴장 완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다가 6년 만에 실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열린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서 대테러 진압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 세종대로에서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차량 이동 통제가 되고 있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문재원 기자 m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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