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2군서 재정비 마친 김진욱, 지친 롯데 불펜에 새 동력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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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영건 좌완투수 김진욱(21)이 돌아왔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김진욱은 선발, 필승조, 원포인트 릴리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문제는 제구인데, 2군에서 잘 준비했으니 지친 불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 3년차를 맞은 김진욱은 롯데가 기대하는 젊은 투수다.
서튼 감독은 김진욱이 불펜에서 여러 역할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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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은 2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달 1일 2군으로 내려가 21일 동안 정비의 시간을 보낸 뒤 돌아왔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김진욱은 선발, 필승조, 원포인트 릴리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문제는 제구인데, 2군에서 잘 준비했으니 지친 불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 3년차를 맞은 김진욱은 롯데가 기대하는 젊은 투수다. 올 시즌 꾸준히 불펜에서 활약한 그는 출발 당시의 순조로웠던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다. 4월 10경기에선 1승3홀드, 평균자책점(ERA) ‘제로(0.000)’였다. 5월에도 나쁘진 않았다. 14경기에서 1승1패, ERA 3.38을 마크했다. 하지만 6월초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한 차례 2군에 다녀왔고, 그 뒤에도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7월 11경기에서 ERA가 9.82까지 치솟자, 지쳤다고 판단한 서튼 감독은 그를 2군으로 내려 심신을 추스를 시간을 줬다.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리는 롯데로선 중요한 시기다. PS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두산 베어스와 큰 격차 없이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남은 경기 결과가 몹시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신통치 않다. 지난주 6경기에선 SSG 랜더스와 주중 홈 3연전을 싹쓸이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이어진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 3연전에선 거꾸로 스윕패를 당했다. 불펜의 경기력이 오락가락한 게 컸다.
서튼 감독은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어 불펜 소모가 계속되고 있다. 그 탓인지 필승조 자원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이럴 때 추격조가 더 힘을 내줘야 하는데, 필승조와 추격조 사이에 격차가 있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고 돌아온 김진욱의 역할이 중요하다. 서튼 감독은 김진욱이 불펜에서 여러 역할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중간투수로 활약하던 심재민이 최근 대체선발로 전환돼 좌완 불펜요원이 줄었다. 김진욱이 4월의 좋았던 모습을 되찾는다면 롯데의 가을야구 도전에는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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