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겸,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

최송아 2023. 8. 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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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겸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정상에 올랐다.

김수겸은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2·7천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연장전에서 김용태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KPGA 프로(준회원), 2016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로 입회한 김수겸은 202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고, 스릭슨투어에서 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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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겸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수겸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정상에 올랐다.

김수겸은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2·7천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연장전에서 김용태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전날 1라운드가 진행된 뒤 이날 최종 2라운드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우와 낙뢰 등 기상악화로 취소되며 18홀 경기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1라운드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김수겸과 김용태의 연장전이 펼쳐졌다. 17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김수겸이 보기를 적어내며 더블 보기에 그친 김용태를 물리치고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이뤘다.

2014년 KPGA 프로(준회원), 2016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로 입회한 김수겸은 202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고, 스릭슨투어에서 주로 활동했다.

"연장전에서 차분하게 마음먹은 덕분에 긴장감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김수겸은 "샷의 정교함을 키워 경기력을 향상하고 모든 면에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스릭슨 포인트 상위 순위를 유지해 내년 코리안투어 무대를 밟고 싶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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