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부상 맨유, 가능한 라인업은?..."산초 10번 롤-브루노 3선 혹은 에릭센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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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가 부상을 입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술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토트넘 훗스퍼전 당시 부상을 당한 마운트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 있을 A매치 휴식기까지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마운트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다가올 노팅엄, 아스널 원정은 에릭센이 그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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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메이슨 마운트가 부상을 입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술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토트넘 훗스퍼전 당시 부상을 당한 마운트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 있을 A매치 휴식기까지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운트는 올여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첫 번째 '픽'이었다. 맨유는 마운트를 영입함으로써 중원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듯 보였다.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카세미루의 중원 라인을 형성했다. 세 명의 선수는 중원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에릭센이 후반기로 갈수록 체력에 부담을 느꼈다. 또한 에릭센은 1월 한차례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를 대신했던 마르셀 자비처, 프레드 등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맨유는 시즌 말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를 영입해 중원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흔들렸다. 브루노와 마운트가 모두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공격에 가담하다 보니 카세미루가 커버해야 할 중원 공간이 매우 넓었다. 결국 이러한 문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토트넘 훗스퍼전 여실히 드러났다.
개선 가능성은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보다 기동력이 좋지 못했던 에릭센을 두고도 공수의 밸런스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운트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다가올 노팅엄, 아스널 원정은 에릭센이 그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마운트를 대체할 선수로 누가 좋을지 분석했다. 첫 번째 대안은 에릭센이었다. 에릭센은 이미 지난 시즌부터 브루노, 카세미루와 합을 맞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선수는 스콧 맥토미니다. 맥토미니가 카세미루 옆에서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한다면 에릭센에 비해 기동력은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창의적인 부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끝으로 제이든 산초를 미드필더 라인에 배치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매체는 "산초를 10번 위치에 배치하거나 그를 펄스 나인에 세우고 마커스 래쉬포드를 왼쪽으로 옮기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만약 산초를 10번 자리에 배치하게 된다면 브루노가 3선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또한 라스무스 회이룬이 부상에서 돌아와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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