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한민국 ‘기본소득 대표주자’ 자부…당당한 정책대안"

2023. 8. 23.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기본소득은 이제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당당한 정책적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22차 기본소득 지구네트워크 대회' 개막식 축사에서 "최소한의 삶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우리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그런 사회도 결코 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열린 제22차 기본소득 지구 네트워크 대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기본소득은 이제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당당한 정책적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22차 기본소득 지구네트워크 대회’ 개막식 축사에서 “최소한의 삶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우리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그런 사회도 결코 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대표이고, 감히 대한민국 기본소득의 대표주자라고 자부하는 이재명”이라며 “7년 전 이 자리에서 성남시장으로서 기본소득의 한 부분적인 형태이긴 하지만, 청년 배당이라고 하는 청년 기본소득을 처음 발표했던 그런 기억 때문”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청년 배당, 아동수당, 최근 햇볕 연금, 그리고 재난지원금과 같은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분명한 기본소득의 이념을 가진 정책들을 시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 기적을 이뤄냈지만, 단기간에 이룬 성장의 이면에는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며 “게다가 지난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전 세계의 불평등과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 자리를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바꿔가야 한다. 기술이 생산의 주력이 되는 새로운 시대에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삶이 아니라, 인간다운 기본적인 삶을완성될 것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올 초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2050 비전'을 연구해왔다. 곧 그 청사진이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대선에서도 기본소득을 비롯해 기본주택·기본금융 등 이른바 ‘기본 시리즈’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jinl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