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1%나눔재단, 청소년 학습환경 개선 지원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중공업이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울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23일 울산 동구 남목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학습 멘토링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김상회 상무, 종합설계부 고재현 책임엔지니어, 남목청소년문화의집 김창열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학습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울산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1%나눔재단은 협약에 따라 동구청소년문화의집과 남목청소년문화의집에 각각 500여만원씩 총 10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학생들의 학습도구 마련, 인터넷 강의 수강, 독서실 이용 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중영어회 등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오는 10월까지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펼친다.

멘토링 활동은 울산지역 취약계층 중학생 약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습 노하우 공유, 공부 습관 형성, 고민 상담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HD현대중공업 고재현 책임엔지니어(현중영어회 회장)는 "멘토링 활동을 하며 나 역시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HD현대1%나눔재단이 추진하는 해피서포터즈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고재현 책임엔지니어가 직접 제안한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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