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 ‘포도씨유’ 절대 먹지 마세요..각종 암·돌연변이 유발물질 검출

문영진 2023. 8. 23.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플러스에서 수입·판매한 포도씨유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23일 식약처에 따르면 홈플러스에서 수입·판매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포도씨유'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3.0㎍/㎏ 검출돼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식약처가 설정한 식용유지의 벤조피렌 검출 기준은 2.0㎍/㎏ 이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포도씨유 1000㎖’. (식약처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에서 수입·판매한 포도씨유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23일 식약처에 따르면 홈플러스에서 수입·판매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포도씨유’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3.0㎍/㎏ 검출돼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벤조피렌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각종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고기를 구울 때 검게 탄 부분 등에 벤조피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면서 발암가능물질로 잔류기간이 길고 독성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벤조피렌은 여성들의 자궁질환, 생리통, 성조숙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벤조피렌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폐암이나 피부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식약처가 설정한 식용유지의 벤조피렌 검출 기준은 2.0㎍/㎏ 이하다.

회수 대상이 된 제품은 1000㎖ 용량으로 유통기한이 2024년 5월 1일까지다.

식약처 관계자는 “회수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기 바란다”며 “소비자는 구매처에 되돌려 주는 등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식약처 #발암물질 #포도씨유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