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서 흉기난동으로 보안요원 다쳐…"수술 다시 해달라"
한류경 기자 2023. 8. 23. 16:04
병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병원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협박)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어제(22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외래병동에서 "죽어버리겠다" "너도 죽어봐라"라고 소리치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그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A씨는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의사가 수술해주지 않으면 협박할 생각으로 흉기를 가져왔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쌍꺼풀 수술을 다시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A씨를 말리던 병원 보안요원이 손을 다쳤습니다. 부상은 경미한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혐의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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