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한 장의 카드에 모든 혜택 담았다"…'원더카드' 7개월 만에 30만매 발급
하나카드(대표 이호성·사진)의 주력 상품인 ‘원더카드(ONE THE CARD)’가 출시 7개월만에 발급 30만매를 돌파했다. 하나카드는 초개인화 서비스 선호도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한 장의 카드에 모든 혜택을 담은 카드 개발에 착수했다. 8개월여의 준비 끝에 올 1월 출시한 원더카드는 ‘모든 혜택이 담긴 경이로운 카드(WONDER CARD)라는 의미와 나를 만족 시켜줄 단 한장의 카드(ONE, THE CARD)’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비스·실적 선택 내 맘대로
원더카드만의 차별성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57개에 달하는 방대한 서비스 영역이다. 편의점과 음식점 교통 등 일상 서비스 영역부터 쇼핑 여행 주유 등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서비스는 물론 웹툰과 뮤직 디지털멤버십 등 문화 컨텐츠까지 포함했다. 국내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한 경우 별도 행사 없이도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번째로 고객 선호도에 따라 맞춤 혜택 조합 구성이 가능하다. 원더카드는 ‘하나머니 적립’과 ‘청구 할인’ 중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전달 실적 유무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실적을 맞춰가며 혜택 받는 것을 선호하는 손님은 전월 실적이 있는 혼합형 및 특화형 상품 유형을 선택하고,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혜택 받는 것을 선호하는 손님은 범용형 상품 유형 선택이 가능하다.
57개 서비스의 영역별 혜택율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선택한 상품 유형에 따라 지난달 실적이 없는 범용형은 0.1~5.0%까지 혜택율을 설정이 가능하고, 전월 실적이 있는 혼합형과 특화형은 최대 50%까지 혜택율을 설정할 수 있다. 카드 교체나 추가 발급 없이 매월 1회 서비스 변경이 가능해 소비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경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혜택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영역과 혜택의 상향도 가능하다. 원더카드의 국내외 겸용 기본 연회비는 1만2000원이지만 제휴 연회비 7900원을 추가로 납부하면 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는 고객 중 약 60%가 원더카드를 신청하고 있다. 전체 원더카드 보유 고객 중 50대 이상 고객이 약 40%로 디지털 친숙도가 높은 20~40대뿐 아니라 전연령층 고객의 선호도도 높다.
○빅데이터 추천 조합도 ‘쏠쏠’
원더카드는 하나카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리 구성한 추천 맞춤 혜택 조합 선택도 가능하다.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이용금액이 큰 대형마트와 병원·약국 주유 등의 주요 업종을 분석해 총 7개 조합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원더 FREE+는 실적 조건 및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0.8% 할인 △간편결제(하나페이 등) 1.2% 할인 △매일 장보기 2.0% 할인 △국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배달·온라인식품&쇼핑·오픈마켓·택시 최대 4.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원더 HAPPY+도 실적 조건 및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0.5% 할인 △국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선 △간편결제(하나페이 등) 5.0% 할인을 제공하며 월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더 T는 SK텔레콤과 SK계열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 혜택을 담았다. 전월 실적에 따라 △SK텔레콤·SK브로드밴드·T우주 자동납부요금 20% 적립 △T멤버십 바코드 결제 20% 적립 △SK주유·11번가 10% 적립 △택시 업종·카카오T·UT 10% 적립 △대중교통 10% 적립으로 월 최대 7만8000 하나머니까지 적립된다. 이들 세 가지 추천 맞춤 혜택 조합 모두 기본 서비스뿐 아니라 ‘혜택플러스’가 탑재된 맞춤 혜택 조합으로 총 연회비 1만9900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수요가 높은 다양한 맞춤 혜택 조합을 추천하기 위해 연내 원더풀마켓(가칭)을 출시한다. 소비 특성에 맞는 혜택을 모바일 환경에서 추천 받고, 서비스를 하나하나 설계하지 않아도 원하는 조합을 바로 선택할 수도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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