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집중력 높이는…수험생 영양 간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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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
맛을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수험생을 위한 영양 간식 4가지를 알아본다.
또, 무화과는 수험생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면역력 높이는 '요거트'수험생의 변비 해결에 도움을 주는 또 하나의 간식으로는 '요거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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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 내일(24일)부터 수능 원서접수가 시작되며, 2주 후에는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9월 모의평가가 기다리고 있다. 이 시기 수험생은 잠을 쫓고 집중하기 위해 카페인이 든 커피나 과자와 같이 달콤한 간식을 찾고는 한다. 하지만, 남은 기간 건강하게 수험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간식 선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맛을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수험생을 위한 영양 간식 4가지를 알아본다.
피곤한 눈과 예민한 장 달래는 ‘블루베리’
수험생의 ‘눈’은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수많은 글씨를 읽으며 쉽게 피로해진다. 그런데 눈에 피로가 쌓이면 전신의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능까지 남은 기간, 눈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간식으로는 블루베리를 꼽을 수 있다. 블루베리 속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눈의 노화를 지연하고 눈의 피로 감소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긴장하면 복통과 설사, 소화불량이 찾아와 고민인 수험생에게도 좋은 간식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 특히 ‘포드맵(FODMAP)’ 고함유식품을 피하고 저포드맵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포드맵 저함유식품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수험생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변비 해소하고 집중력 높이는 ‘무화과’
단 음식을 먹고 싶은데, 체중이 늘어 날까 걱정된다면 ‘무화과’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무화과는 단맛이 강하지만, 1개당 27kcal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 또 수험생은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보니 변비가 생기기 쉬운데, 무화과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무화과는 수험생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는, 무화과 속 풍부한 가바(GABA) 덕이다. 흔히 가바로 불리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mma-Amino Butyric Acid)은 뇌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뇌기능을 촉진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밖에도 무화과에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으며,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도 풍부해 소화에 도움을 준다.
에너지∙집중력 높이는 ‘다크초콜릿’
초콜릿 중에서도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뇌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카카오 섭취가 인지기능을 어떻게 개선하는지를 관찰한 연구에서는 카카오를 즐기는 사람의 기억력과 비판적 사고력 등 인지기능이 향상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오랜 공부로 높아진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도 다크초콜릿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이 트립토판이 있다. 이는 뇌의 행복 물질로 통하는 세로토닌의 원료로,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효능이 있다. 또, 초콜릿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잠을 쫓는 데도 도움 된다.
면역력 높이는 ‘요거트’
수험생의 변비 해결에 도움을 주는 또 하나의 간식으로는 ‘요거트’가 있다. 요거트에 풍부한 유산균은 장 운동을 활성화해 변비를 개선한다. 또, 긴 수험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인 ‘면역력’ 증진에도 기여한다. 장에는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분포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려면 ‘장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요거트 속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장 건강을 촉진한다.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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