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세에...코스피, 2500선 겨우 지켰다 [fn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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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1% 내린 2505.50에 장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 속에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닥 시장은 2차전지와 게임 관련주가 전체 하락의 약 69%를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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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1% 내린 2505.50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5.74포인트(0.23%) 내린 2510.00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93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88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파란 불을 켰다. △LG에너지솔루션(-2.60%)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29%) △포스코홀딩스(-1.61%) △삼성SDI(-2.01%) 등 주요 종목들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75%)만 상승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46포인트(1.17%) 내린 882.87에 거래됐다. 개인은 254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5억원, 79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게임업체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 영상이 공개된 뒤 기대감 재료가 사라지자 전날 대비 14.26% 내린 4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시총 1위를 되찾은 에코프로(-3.17%)도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89%), 엘앤에프(-5.19%) 등 코스닥 2차전지주도 맥을 못 추고 있다. 다만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포스코DX(-9.01%)는 오후에 큰 반등에 성공했다.
에스엠(1.61%), JYP Ent.(0.55%) 등 엔터주는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 속에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닥 시장은 2차전지와 게임 관련주가 전체 하락의 약 69%를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초전도체와 맥신 등 테마에 대한 수급 쏠림이 지속되는 점은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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