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위해 궁평항 찾아

김도균기자 2023. 8.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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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방사능 측정 강화, 해산물 소비 촉진 방안 논의" 약속
정명근 화성시장(왼쪽)이 23일  궁평항 위판장을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이 23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궁평항 위판장 및 수산물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일을 오는 24일로 예고함에 따라 수산물 오염 등 문제 대처를 위해 마련됐다.

정 시장은 이날 정승만 경기남부수협조합장과 김진삼 궁평리 어촌계장, 최병채 궁평항수산물직판장 위원장 등과 현장을 방문해 어민들의 동향을 점검했다.

현재 화성시에는 궁평항 등 11개 어항 1천949어가, 2천87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해 1만4천851t의 수산물을 생산했다.

정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긴급대책TF팀을 구성하고 시민들의 우려 해소를 위해 방사능 시료 채취결과 공개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민들의 민생과 시민들의 안전”이라며 “해수 및 수산물 방사능 측정을 강화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실질적으로 해산물 소비를 늘릴 방안을 TF에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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