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1사단장 등 고발사건 대구경찰청 수사

송정은 2023. 8. 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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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모 상병과 관련해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대구경찰청이 맡게 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군인권센터의 고발 사건을 지난 21일 대구경찰청에 배당했다.

군인권센터는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을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할 당시 인지통보서 내용 그대로 지난 1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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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 들어가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8일 오후 승인 없이 TV 생방송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열린 징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 사령부로 들어가고 있다. 2023.8.18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모 상병과 관련해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대구경찰청이 맡게 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군인권센터의 고발 사건을 지난 21일 대구경찰청에 배당했다.

군인권센터는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을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할 당시 인지통보서 내용 그대로 지난 1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범죄 인지 통보를 접수하고도 수사를 개시하지 않은 혐의(직권남용·직무유기)로 군인권센터가 경북경찰청장을 고발한 사건도 대구경찰청이 수사한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은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국방부 장관 결재 하에 경찰에 인계하려 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인계 보류로 방침을 바꿨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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