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전경련 회장, 경제단체장 릴레이 회동…"협력 강화"(종합)

경총·무협·중기중앙회 회장과 간담회

손경식 경총 회장(왼쪽)과 류진 전경련 회장(경총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류진 신임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첫 공식 행보로 경제단체장과 릴레이 회동을 갖고 협력 강화에 나섰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날 구자열 무협 회장은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류진 전경련 회장을 면담했다.

이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국가적 의제 해결을 위한 경제단체의 역할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구 회장은 "'한국 경제 글로벌 도약'의 길을 여는 전경련의 새 여정을 응원한다"며 "경제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서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또 "어려운 대외 여건과 녹록지 않은 수출 상황 속에서 경제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과 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두 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류 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을 찾아 손경식 경총 회장을 만났다. 손 회장은 "류 회장이 탁월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조직을 성공적으로 끌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제단체들의 역할과 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김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전경련)가 경제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발전적 파트너십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해외 출장 중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는 추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