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40개 팔려”...GS25 김혜자도시락, 6개월만에 1000만개 돌파
도시락 상품군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52% 증가
도시락 재구매율도 41%로 최상위권 수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2월 선보인 ‘혜자로운집밥도시락(이하 김혜자도시락)’ 7종 판매량이 출시 6개월 만에 1000만개를 넘어섰다.
23일 GS25에 따르면 이 도시락의 판매 속도를 계산하면 1분에 약 40개씩 팔린 셈이다. 직접 매출 효과만 500억 여원에 연간으로 환산 시 1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김혜자도시락은 지난 7월 기준 취급 매장당 월간 매출이 평균 약 74만원이었다. 이를 통해 전체 도시락 상품군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GS25 측은 “김혜자도시락은 △구매 1건 당 단가 △재구매율과 방문빈도 △고객의 다양성 확보 등과 관련해 경제적 간접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S25의 고객트렌드분석팀이 7월 판매 데이터(담배 제외) 분석에 따르면, 김혜자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의 상품 구매 1건당 단가는 평균치보다 27.2% 높았다. 즉, 김혜자도시락을 구매하는 김에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금액이 일반 상품보다 더 크다는 뜻이다.
재구매율도 압도적으로 높았다. 김혜자도시락의 재구매율은 41.6%로 최상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도시락을 찾는 고객들의 GS25 방문 빈도가 더 짧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혜자도시락의 구매 성별 비율은 남성이 61.5%, 여성이 38.5%이었다. 연령대별 구성비는 △20대 28.9% △30대 27.1% △40대 26.5% △50대 이상 15.8%로 집계됐다. 연령대 구분 없이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도시락을 찾았다는 데이터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상무)은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오래전에 탄생시킨 김혜자도시락을 올해 새롭게 론칭해 성공을 거두며 다양한 부가적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민적 차별화 히트 먹거리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가맹 경영주, 협력업체 모두에게 공동의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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