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일본發 직항편 승객 수하물 검사 전면 강화"…오염수 방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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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당국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24일부터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마카오 세관이 일본발 직항편 입국자에 대한 수하물 검사를 강화한다.
마카오 신문에 따르면 마카오 세관은 23일 일본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를 24일부터 방류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나타내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마카오 세관의 이날 발표는 일본 정부가 24일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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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본 당국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24일부터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마카오 세관이 일본발 직항편 입국자에 대한 수하물 검사를 강화한다.
마카오 신문에 따르면 마카오 세관은 23일 일본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를 24일부터 방류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나타내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마카오 세관은 일본발 직항편을 통해 입국하는 방문객에 대한 검사를 전면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면서 검사 체제를 구축해 수입금지 조치에 해당하는 식품의 유입을 방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카오 당국은 식품안전행정을 관할하는 시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내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마카오 세관은 일본으로 여행하는 시민들에게 수입 금지 조치에 해당하는 식품을 갖고 귀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마카오 세관의 이날 발표는 일본 정부가 24일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나왔다. 이후 홍콩과 마카오는 일본 정부에 반발하며 10개 광역자치단체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카오는 방류 날짜인 24일부터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쿄 등 일본 10개 현과 도시가 원산지인 수산물, 동물성 식품, 신선 식품 등을 금지하기로 했고, 홍콩은 동일 지역에서의 모든 활어와 냉장·냉동·건조된 수산물, 천일염, 미가공 또는 가공 해조류 수입을 금지하기로 전날 결정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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