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는 거 맞아요?’ 6년 만에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김혜윤 2023. 8. 23.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북 관계 긴장 완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열리지 않았던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에 열렸다.

23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은 주변에 있는 민방위 대피소를 네이버와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서 검색해 발걸음을 옮겼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자 대피소에 있던 시민들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하기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리재사진첩]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민방공훈련)이 6년 만에 실시된 23일 대구 수성구 황금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방재 모자를 쓰고 대피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 관계 긴장 완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열리지 않았던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에 열렸다.

23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은 주변에 있는 민방위 대피소를 네이버와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서 검색해 발걸음을 옮겼다.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시민들은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대피했다. 민방위 대피소는 현재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1만7000여 개가 지정돼 있다.

6년 만에 민방위 훈련이 열린 23일 오후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자 서울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대피소에서 민방위 담당 직원이 시민에게 나가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6년 만에 민방위 훈련이 열린 23일 오후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이 서울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전국적으로 민방위 훈련이 6년 만에 실시된 23일 오후 국회에서 국회 직원들이 본관 지하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6년 만에 민방위 훈련이 열린 23일 오후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이 서울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대피소에서 머무르고 있다. 김혜윤 기자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민방공훈련)이 6년 만에 실시된 2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정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민방공훈련)이 6년 만에 실시된 2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정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훈련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전국 주요 도로 중 일부 구간 차량 이동이 통제됐다. 통제 구간의 교통신호등이 적색 점멸신호로 바뀌었다. 해당 구간을 운행 중인 운전자는 차량을 도로 오른쪽에 정차했다. 서강대교에는 군·경찰 합동 교통통제소를 설치해 전시 임무에 맞게 합동검문소를 운영했다 .

6년 만에 민방위 훈련이 열린 23일 오후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전국적으로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23일 6년 만에 실시됐다. 주민 대피와 일부 구간 차량 이동통제는 오후 2시부터 15분간 진행됐다. 이날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인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사거리에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통제 구간의 교통신호등이 적색 점멸신호로 바뀌고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고 있다. 소방차가 긴급출동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전국적으로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23일 6년 만에 실시됐다. 주민 대피와 일부 구간 차량 이동통제는 오후 2시부터 15분간 진행됐다. 이날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인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사거리에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통제 구간의 교통신호등이 적색 점멸신호로 바뀌고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6년 만에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 23일 서울 한강 서강대교에서 수방사 군사경찰 등 군·경찰 훈련 참가자들이 합동 교통통제소를 설치한 뒤 사주 경계를 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서 서강대교 일대는 북단 광흥창역 사거리에서 국회 앞, 영등포구 여의2교 사거리까지 교통이 통제됐다. 연합뉴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자 대피소에 있던 시민들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하기 시작했다. 통제 구간에 정차했던 차 또한 통행을 시작했다. 2시 20분 경보해제 발령 후, 시민들은 모두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전국적으로 민방위 훈련이 6년 만에 실시된 23일 오후 국회 본관 지하 대피소에서 국회 직원들이 대피훈련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전국적으로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23일 6년 만에 실시됐다. 주민 대피와 일부 구간 차량 이동통제는 오후 2시부터 15분간 진행됐다. 이날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인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사거리에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통제 구간의 교통신호등이 적색 점멸신호로 바뀌고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고 있다. 소방차가 긴급출동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이번 민방위 훈련은 특별재난지역인 세종시와 충북 청주·괴산, 충남 논산·공주·청양·부여, 전북 익산·김제, 경북 예천·봉화·영주·문경 13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실시됐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