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지속 성장 가능한 새로운 100년 준비”

박미영 2023. 8. 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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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23일 "새로운 시각과 사업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3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계속되겠지만 스페셜티(Specialty) 사업 강화, 해외 사업확장 등 전략 과제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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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23일 “새로운 시각과 사업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3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계속되겠지만 스페셜티(Specialty) 사업 강화, 해외 사업확장 등 전략 과제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분기에 열린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23일 경기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3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상반기 경영 성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삼양그룹 제공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경기 침체와 환율 하락 등 외부 효과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노력이 결실을 맺고 일부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며 “올해 상반기에 헝가리에 수술용 봉합사 공장을 준공하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있는 등 스페셜티 사업 강화를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셜티와 글로벌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 유동성 확보”라며 “모든 의사결정에 현금 유동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익 극대화, 운전자본 최적화, 효율적인 투자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도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를 데이터,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삼양그룹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새로운 100년을 만들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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