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자중하라' 지지자 쓴소리에...조민 "의미 없이 놀러 다닌 것 아냐"

김가은 2023. 8. 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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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자 모집 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유튜버 활동을 예고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오늘(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겨 관심이 쏠립니다.

이에 조씨는 오늘 인스타그램에 "촘촘히 계획을 짜고 여행을 가서 촬영을 하고 내 삶의 방향성과 자유로운 생각들이 담긴 영상을 편집해서 여러분께 공유하는 것은 나에게는 큰 의미"라며 "유튜브 영상을 한 개라도 작업해 보신 분들은 내가 '의미 없이 놀러다닌다'는 말은 못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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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자 모집 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유튜버 활동을 예고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오늘(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겨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일부 지지자들은 조씨가 SNS와 유튜브를 통해 연일 여행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것에 대해 자중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이에 조씨는 오늘 인스타그램에 "촘촘히 계획을 짜고 여행을 가서 촬영을 하고 내 삶의 방향성과 자유로운 생각들이 담긴 영상을 편집해서 여러분께 공유하는 것은 나에게는 큰 의미"라며 "유튜브 영상을 한 개라도 작업해 보신 분들은 내가 '의미 없이 놀러다닌다'는 말은 못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또 "나는 팔로워·구독자분들의 모든 의견을 존중하고, 나에게 보낸 고언도 감사히 받아들인다"며 "다만 나는 남이 원하는 삶, 남이 요구하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나의 계획과 일정에 따라 주체적으로 살 것임을 알아주면 감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나는 시사·정치 유튜버가 아니며 그럴 계획도 없다. 또 내 걸음의 방향, 폭, 속도는 내가 결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성향이 다른 팔로워·구독자 모두 존중한다는 조씨는 서로 언쟁하다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0일 업무 방해 혐의로 조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를 두고 조 전 장관은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고 반발했고, 조씨는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고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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