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해병대 수사단장, 국방부 관계자 공수처 고발
이덕영 2023. 8. 23. 15:49
[뉴스외전]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고를 1차로 수사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국방부 간부들을 수사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박 전 단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법무관리단이 위법행위를 자행해 놓고도 수사단장인 자신이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고 항명죄를 뒤집어씌운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고발했습니다.
또 "지난 1일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인계서에 죄명과 혐의자, 혐의 내용을 모두 빼고 일반서류를 넘기면 안 되겠느냐'라고 압박했다"고 주장하면서, "유 법무관리관이 이첩 서류에 혐의를 빼라고 지시했다"는 해병대 수사단원들의 사실확인서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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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기자(de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17254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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