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현장서 발견된 수상한 정황…"최윤종, 머리 쓰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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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성폭행당한 피해자가 목이 졸려 숨진 걸로 보인다는 잠정 결론이 나온 가운데 피의자가 체포 당시 이런 사실을 부인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 부검 결과 '경부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 손상'을 직접 사인으로 봤습니다.
체포 당시부터 경찰은 현장에 혈흔이 없는 점을 수상하게 생각해 이를 집중 추궁했지만, 피의자 최 씨는 피해자의 목을 조른 적이 없다며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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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성폭행당한 피해자가 목이 졸려 숨진 걸로 보인다는 잠정 결론이 나온 가운데 피의자가 체포 당시 이런 사실을 부인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 부검 결과 '경부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 손상'을 직접 사인으로 봤습니다.
머리를 폭행당해 출혈이 있기는 했지만 사망의 직접적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국과수는 1차 소견을 제시했습니다.
체포 당시부터 경찰은 현장에 혈흔이 없는 점을 수상하게 생각해 이를 집중 추궁했지만, 피의자 최 씨는 피해자의 목을 조른 적이 없다며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현재 성폭행을 위해 너클을 사 폭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고, 살인할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거짓말 탐지기 조사 요청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그가 살인의 고의성을 감추려 의도적으로 진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취재 : 박하정,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주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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