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프라임정형외과 오율 원장, 척추내시경 이용한 후방감압술 강연 진행

남양주프라임정형외과 오율 원장(통증의학과 전문의)이 지난달 16일 ‘2023년도 대한통증학회 카네바 워크숍(Cadaver Workshop)’에서 전임의 등을 대상으로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후방감압술을 주제로 실습 강연을 진행했다.

연구용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으로 진행하는 수술 실습인 이번 카데바 워크숍(Cadaver Workshop)은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 지하 2층 해부실습실에서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4차에 걸쳐 진행됐다. 오율 원장은 워크숍 마지막날인 7월 16일 고급 과정에 강연자로 나서 통증의학 고위자과정을 취득하려는 전임의 등을 대상으로 척추내시경 신경감압술((Posterior Stenoscopic Lumbar Decompression, PSLD)에 대한 실습을 진행했다.

오율 원장은 “이번 강의는 이론보다는 실기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며, “척추내시경 신경감압술(PSLD)은 허리에 약 8mm 정도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척추협착증의 원인이 되는 비후된 인대 및 뼈만을 제거하는 시술로 기존의 척추협착증 치료였던 척추유합술 및 나사고정술을 대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율 원장은 국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의술을 전수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말레이시아 종합병원 의료진과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들에게 만성 척추관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풍선 확장 신경성형술을 전수한 바 있으며, 통증의학 관련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샵에 강연자로 나서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