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포크듀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불륜 상대 임신 인정→사과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일본 포크듀오 19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326(나카무라 미츠루)이 불륜 관계를 가진 여성을 임신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8월 23일 일본 매체 NEWS 포스트 세븐은 나카무라 미츠루가 한 30대 여성 A씨와 불륜을 저질렀고 A씨는 미츠루와 육체적인 관계 후 임신했으나 유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친구인 B씨는 "A씨가 올해 4, 5월 개최된 미츠루의 개인전에 방문한 것을 계기로 미츠루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 A씨는 6월 초 미츠루의 권유로 호텔에서 육체적인 관계를 맺었다. 이후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고 7월 초 논의가 이뤄졌다. A씨는 출산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8월 초에 유산했다. 깊은 슬픔을 안고 현재 미츠루와는 소원해졌다. A씨가 가장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미츠루가 관계를 가지기 전, 기혼자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나카무라 미츠루는 NEWS 포스트 세븐 측에 "사람으로서 가장 바닥의 일을 저질렀다"며 불륜과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기혼자라고는 미리 말했을 거다. 솔직히 전했다고 생각했지만 상대에게는 전해지지 않았던 걸까. 결혼 사실을 딱히 숨긴 건 아니었다. (불륜 상대에게) 상처를 줘 미안하다. 여러 가지로 전달 방식이 나빴던 것 같다. 속죄하겠다"고 해명했다.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가정에는 문제가 없다. 제게는 아까울 정도의 아내와 아이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단지 제 약함 때문"이라고 답하며 "제 자신이 한심하다. 더 이상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326 개인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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