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실시된 민방위 훈련 이모저모[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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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전국에 사이렌이 울려 퍼졌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이 6년 만에 실시됐다.
민방위 대피소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1만7000여 곳이 지정돼 있다.
시민들과 차량들이 오후 2시 15분까지 경계태세를 유지한 뒤 일상으로 복귀하며 6년 만의 민방위 훈련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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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잉~”
23일 오후 2시, 전국에 사이렌이 울려 퍼졌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이 6년 만에 실시됐다. ‘민방위 훈련’은 적국의 침략이나 천재지변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에 입을 피해를 최소한으로 방지하고자 법에 의해 실시되는 민간인의 비군사적 국토방위 훈련이다.
평시에는 민간인 신분이었다가 전쟁이 발발하면 군인으로 신분이 변경되는 예비군과 달리 민방위는 전시에도 민간인 신분이고, 군복이나 무기를 지급받지 않아서 국가에서 전투원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국방부에서 관할하는 예비군과 달리 민방위는 행정안전부에서 관할한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공습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기 위해 6년 만에 실시됐다. 2017년 8월 마지막으로 실시됐던 훈련은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 긴장 관계 완화와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중단됐었다.
2시 정각에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시민들은 비상통로를 이용해 신속히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공간으로 이동했다. 민방위 대피소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1만7000여 곳이 지정돼 있다.
훈련 구간 도로의 교통신호가 적색 점멸신호로 바뀌자 주행 중이던 차량들이 갓길에 정지해 소방차, 군 작전차량, 응급구조 차량 등이 지나갈 수 있도록 비상차로를 확보해 주었다.
시민들과 차량들이 오후 2시 15분까지 경계태세를 유지한 뒤 일상으로 복귀하며 6년 만의 민방위 훈련은 막을 내렸다.
동아일보 사진부도 광화문, 시청, 국회, 대형쇼핑몰 등에서 취재했다. 아래는 해당 사진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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