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트 돌아왔지만…에인절스는 또 패배(종합)

김주희 기자 2023. 8. 23.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대하던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의 복귀도 승리를 가져다주진 않았다.

에인절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그러나 트라우트가 돌아와 안타를 때려도, 에인절스의 승리는 요원하기만 하다.

동점을 허용하며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에인절스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가 신시내티 스펜서 스티어에 적시 2루타를 얻어 맞고 3-4 역전을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인절스, 신시내티전서 3-4 패
[애너하임=AP/뉴시스]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우트가 2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3회 병살타를 치고 있다. 2023.08.23.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고대하던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의 복귀도 승리를 가져다주진 않았다.

에인절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이날 경기는 트라우트의 복귀전이었다.

트라우트는 지난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스윙 도중 왼 손목뼈인 유구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수술대에 오른 그는 이날 50일 만에 빅리그로 돌아와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큰 기폭제가 필요했던 에인절스는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트라우트가 돌아오면서 최고의 전력 보강을 했다"며 "에인절스는 트라우트가 결장한 뒤 16승22패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돌아온 트라우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트라우트가 돌아와 안타를 때려도, 에인절스의 승리는 요원하기만 하다.

0-1로 끌려가던 에인절스는 2회 브랜든 드루리,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에는 로건 오하피가 솔로포를 날려 한 점을 더 보탰다.

3-1로 앞서나간 에인절스는 5회 3점을 헌납하며 그대로 흐름을 내줬다. 1루수 놀런 샤누엘의 실책이 뼈아팠다.

2사 2, 3루 위기에서 샤누엘은 엘리 데 라 크루스의 땅볼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고, 그 사이 신시내티 주자 2명은 모두 홈을 밟았다.

동점을 허용하며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에인절스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가 신시내티 스펜서 스티어에 적시 2루타를 얻어 맞고 3-4 역전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더 이상 반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1점 차 패배를 받아들였다.

트라우트가 복귀하면서 팀은 트라우트와 오타니 쇼헤이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지만, 오타니가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힘을 싣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시즌 61승65패를 기록했다. 가을야구의 꿈은 자꾸만 멀어져 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