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여파 ‘강제 교통정리’…9월 A매치 건너뛸 이강인, AG만이라도 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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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22)이 또 쓰러졌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사두근 부상으로 적어도 9월 A매치 기간이 끝날 때까지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PSG는 1-1 무승부로 올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고, 설상가상으로 경기 후 이강인은 왼쪽 사두근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2일 이강인은 르아브르와 프리시즌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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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에서 부상의 조짐이 보였다. 이강인은 20일 툴루즈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했으나 후반 6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PSG는 1-1 무승부로 올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고, 설상가상으로 경기 후 이강인은 왼쪽 사두근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1개월 만에 부상 악몽이 재현됐다. 지난달 22일 이강인은 르아브르와 프리시즌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부상에서 회복돼 리그 2경기를 뛰었지만, 부상이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
이강인의 부상은 대표팀에도 악재다. 이강인은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9월 8일 웨일스전,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치른 뒤 아시안게임대표팀에 합류해 19일 쿠웨이트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을 소화해야 한다. 이강인이 빠지면 국가대표팀은 새 공격 옵션을 고민해야 하고, 아시안게임대표팀은 이강인의 빠른 회복만을 기다려야 한다.
이강인이 9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뜻하지 않은 ‘강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최근 이강인의 차출을 놓고 국가대표팀(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아시안게임대표팀(황선홍 감독) 사이에선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은 A매치를 뛰고 중국(항저우아시안게임)으로 향할 것”이라며 양보 의사가 없음을 밝혔기 때문이다.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 맞춰 이강인을 최대한 일찍 소집하고 싶은데, 클린스만 감독이 제동을 건 것이다. 하지만 이강인의 부상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이강인 사수작전’은 무색하게 됐다.
현재로선 이강인이 빠르게 회복돼 아시안게임만큼은 정상적으로 치르는 게 최선책이다. 그러나 이강인이 9월 A매치 기간 회복에 집중하더라도 아시안게임에 정상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PSG에 따르면, 이강인의 회복 시기는 9월 13일이지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감각은 장담할 수 없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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