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잘할게” 서지훈, 첫사랑 김소현에 절절한 순애보 고백 (소용없어 거짓말)

장예솔 2023. 8. 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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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훈이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가슴 아픈 순애보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8월 22일 방송된 tvN '소용없어 거짓말' 8화에서는 강민(서지훈 분)이 솔희(김소현 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애잔한 서사가 공개됐다.

강민은 병원 앞에서 솔희를 마주치자 들고 있던 종이를 숨긴 채 병문안을 왔다고 거짓말한다.

강민은 마지막에 했던 거짓말이 들린다는 이야기에 대해 묻고, 솔희는 거짓말을 오해해서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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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서지훈이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가슴 아픈 순애보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8월 22일 방송된 tvN '소용없어 거짓말' 8화에서는 강민(서지훈 분)이 솔희(김소현 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애잔한 서사가 공개됐다.

처음 솔희를 만난 건 경찰서였다. 당돌한 솔희의 모습에 첫눈에 반한 강민. 본인을 감싸지 않음에 화가 나 마구 솔희를 때리는 솔희의 어머니를 막고 대신 맞아주면서 설렘을 느꼈다.

강민은 병원 앞에서 솔희를 마주치자 들고 있던 종이를 숨긴 채 병문안을 왔다고 거짓말한다. 인사를 하고 가려는 솔희와 저녁 약속을 잡은 강민은 "연락할게"라고 말하며 기쁨을 숨기지 못한다.

솔희를 레스토랑에 데려온 강민.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우물쭈물하고 있는 강민은 소개팅하는 옆 테이블을 보고 "소개팅 명소래, 우리가 소개팅으로 만났으면 어땠을까?"라고 묻는다. 이에 솔희는 "내가 왜 좋았어?"라고 되묻고, 강민은 "그 와중에 착해서. 착한데 예쁘기까지 한 여자는 잘 없잖아"라며 진심을 고백한다.

강민은 얼마나 아팠냐고 물어보는 솔희에 당황하며 "무슨 소리야?"라고 발뺌, 솔희는 병원 간 이유를 다시금 묻는다. 이에 강민은 위암 3기였다고 솔직히 말하며 이제는 괜찮다고 솔희를 먼저 다독인다. 솔희는 "힘들까 봐 말 안 했어"라는 강민의 배려에 눈믈을 흘린다.

이후 강민은 벤치에 앉아 "네가 내 옆에서 힘들어하면 더 힘들 것 같았거든"이라고 담담하게 얘기한다. 강민은 마지막에 했던 거짓말이 들린다는 이야기에 대해 묻고, 솔희는 거짓말을 오해해서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답한다. "이건 좀 억울한데, 거짓말은 들려도 이유까지는 안 들리나 보다"고 운을 뗀 강민은 "다시 만나자 내가 더 잘할게. 이건 거짓말 아니잖아. 그치?"라며 재차 고백한다.

"이런 순간에 다른 남자 생각나면 미친 거지?"라고 말하는 솔희. 잠시 생각하던 강민은 솔희의 얼굴을 보고 "뭐야, 난 또 미안해서 우는 줄 알았네"라고 장난치며 솔희의 기분을 풀어준다. 집 앞까지 솔희를 바래다준 강민은 "빨리 고백해. 그 남자 후딱 만나고 오라고. 기다릴게"라며 진심을 전한다. 강민은 솔희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잠시 머뭇거리다 자리를 떠난다.

절절한 서사와 끝까지 한 여자만을 생각하는 서지훈의 순애보 연기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서지훈이 선사할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지훈이 출연하는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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