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활동 중단 선언···“주호민 때문 아냐”
장정윤 기자 2023. 8. 23. 15:37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 휴식을 선언했다.
23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공식 SNS 계정에는 “토요일 게스트 침착맨은 배텐 출연을 쉬면서 휴식기를 갖기로 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침착맨은 주호민과 매주 토요일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 코너에 고정 출연 중다. 하지만 최근 주호민이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로 논란이 되자 방송이 잠정 보류에 들어갔다.
이어 ‘베텐’측은 “토요일은 월간 잇섭 코너가 확대 편성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침착맨은 주호민의 논란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침착맨은 개인 채널 방송에서 “(주호민 사건에 대해) 지인으로서 안타깝게 본다. 제가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제가 이렇게 말해도, 저렇게 말해도 어떻게든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까 봐 말이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주호민을 옹호한다며 도를 넘은 악플을 달기도 했다.
또한 그는 6일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쉬는 이유에 대해 “그냥 제가 정신적으로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 때문에 안 되고, 무슨 일 때문에 안 되고, 사건이 있어서가 아니다. 일을 많이 해서다. 그래서 쉰다. 굳이 연결 안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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