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좌파 살기 힘들다면서 조민에 1000만원 슈퍼챗…머저리들"

신초롱 기자 2023. 8. 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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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지지자들을 '머저리'라 표현하며 비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좌파들, 살기 힘들다고 징징대며 조민 공부하는 척하는 영상에 1000만원 슈퍼챗 쏜다"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통계 분석 전문 업체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조씨의 지지자들은 지난달 21일 2시간 가량 진행된 유튜브 방송에 약 97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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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전원 재학 시절 성적 공개 "처참"
"北김정은 딸 김주애처럼 호의호식이 목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지지자들을 '머저리'라 표현하며 비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좌파들, 살기 힘들다고 징징대며 조민 공부하는 척하는 영상에 1000만원 슈퍼챗 쏜다"고 말했다.

이어 조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시절 받은 학점을 공개하며 "이 정도로 처참한 성적표를 받고 장학금도 받았으니 같은 클래스 머저리들 추앙은 당연한 건가"라고 지적했다.

(TV조선 갈무리)

전 전 의원은 "조민은 그 돈(후원금) 갖고 미국으로 튀었다. 조민은 반미반일 절대 아니다. 동물농장의 나폴레옹처럼 아랫것들, 없는 것들 꼬드겨서 호의호식하는 게 목표"라며 "김정은 딸 김주애가 캐시미어 '디올' 코트 입고 북한 주민들은 하도 입어 너덜너덜한 얇은 옷으로 덜덜 떨며 겨울나는 것처럼"이라고 했다.

그는 조씨와 함께 여행에 동행한 지인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찍사로 데려간 저 친구 여행경비도 제주도 휴가도 못간 조민 지지자들이 댔을 것"이라며 "'너무 해' 하는 글이 SNS에 올라와도 신경 안 쓴다. 조민은 안다. '저 멍청한 것들이 왜 예쁘다고 열광하는지를. 성형, 사치, 허영, 모자란 머리에 아무 생각없는 조민이 좋은 거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만일 조민이 건강보험 개혁을 외치고 검수완박을 말하는 순간 그들은 썰물처럼 싹 빠진다. 조민은 그걸 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통계 분석 전문 업체 '플레이보드' 갈무리)

앞서 유튜브 통계 분석 전문 업체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조씨의 지지자들은 지난달 21일 2시간 가량 진행된 유튜브 방송에 약 97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보냈다. 지지자들이 보낸 슈퍼챗은 총 321회, 평균 후원 액수는 약 3만원이다.

해당 영상에서 조씨는 25분 동안 작업을 한 후 5분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4번 반복했다. 그는 작업을 하다가 중간에 간식을 먹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0일 업무 방해 혐의로 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고, 조씨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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