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디스플레이 봤어?" 삼성·LGD, IMID서 혁신기술 공개(종합)

이현주 기자 2023. 8. 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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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에 참가해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또 LG디스플레이는 IMID 기간 고효율 OLED 소자 개발, 대형 OLED 성능 향상 등 OLED 신기술과 마이크로 LED, 무안경 3D 기술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 논문 15건을 발표하며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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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IMID 2023'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 폴더블 제품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3.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에 참가해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양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MID 2023'에 참가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IMID는 매년 2000여명의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다.

삼성, '롤러블 플렉스'·QD-OLED 등 전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6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하고 최신 연구 성과들을 공유한다. 모바일과 IT 시장의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폴더블 기술력과 퀀텀닷(QD)-OLED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지난 'SID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12.4형 '롤러블 플렉스' 제품을 비롯해 'S'자·'G'자로 접히는 멀티 폴더블 기술과 화면을 양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17.3형 '플렉스 슬라이더블 듀엣' 기술을 공개한다. 올해 처음으로 출시한 77형 'QD-OLED'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맞이한다.

벡스코 앞 야외 광장에서 게임을 즐기며 'QD-OLED'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5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전시장'에 QD-OLED를 탑재한 49형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하고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인 '검은사막'을 통해 QD-OLED만의 게이밍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3'에서 관람객이 LG디스플레이의 18인치 차량용 롤러블 OLED 패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LG, 18인치 차량용 롤러블 OLED 등 선보여

LG디스플레이는 특별 전시장을 마련하고 업계 최초 18인치 차량용 롤러블 OLED를 비롯한 차량용 P-OLED 패널과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세대 OLED TV 패널, 게이밍용 OLED 패널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 18인치 차량용 롤러블 OLED 패널은 탠덤 소자 구조를 롤러블 패널에 적용해 보다 밝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10만번 이상 말았다 펴도 매끈한 화면을 유지하고, 영하 40도에서부터 영상 85도까지 극한의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내구성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특수 안경 없이 3D 입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15.6인치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 초고해상도(3500PPI)로 더욱 실감나는 증강 현실을 구현하는 0.42인치 OLEDoS(OLED On Silicon) 등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IMID 기간 고효율 OLED 소자 개발, 대형 OLED 성능 향상 등 OLED 신기술과 마이크로 LED, 무안경 3D 기술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 논문 15건을 발표하며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도 강조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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