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 맨시티 부상 경보…에이스 이어 감독도 수술

허리 통증 심해 고국 바르셀로나서 응급 수술
에이스 더 브라위너도 허벅지 부상 재발해 수술

[피레우스(그리스)=AP/뉴시스] UEFA 슈퍼컵 우승 후 기뻐하는 과르디올라 감독. 2023.08.16.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 시즌 유럽 3관왕(트레블)을 달성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주축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에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수술대에 올랐다.

맨시티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누리집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술 사실을 알렸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극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려왔다"며 "바르셀로나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수술은 성공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회복과 재활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9월 A매치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맨체스터로 복귀할 전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후안마 리요 코치가 훈련과 경기 지휘를 맡는다.

맨시티를 유럽 정상으로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리를 비우면서 리그 초반 맨시티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주축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도 허벅지 부상이 재발해 고국 벨기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맨시티는 오는 2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과 다음달 2일 풀럼전을 과르디올라 감독 없이 치러야 한다.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 없이도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