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슈퍼맨펀드, 투자사 코스닥 상장 등 성과내고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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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15년 도내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슈퍼맨펀드 1호'가 투자기업 5곳을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등의 성과를 내고 운용을 마쳤다.
경기도는 투자수익 전액을 신규 경기도 G-펀드 조성 재원 등으로 활용해 도내 기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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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성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15년 도내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슈퍼맨펀드 1호’가 투자기업 5곳을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등의 성과를 내고 운용을 마쳤다. 경기도 등은 슈퍼맨펀드에서 발생한 투자수익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 중인 G-펀드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1일 슈퍼맨펀드 1호 해산총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슈퍼맨펀드 1호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유망 창업·벤처기업과 창업초기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 2015년 8월부터 운용해온 펀드다.
운영규모는 총 200억 원으로 경기도가 50억 원, 운용사 등 조합원이 150억 원을 출자했다. 그동안 바이오,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유망기업 18곳을 발굴해 투자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투자기업 평균 매출액은 최초 투자연도 대비 76% 늘었다. 투자기업 중 5개 사가 코스닥에, 3개 사가 코넥스에 각각 상장됐고, 평균 고용 규모도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립 초기 연구개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성남의 바이오 전문기업 A사는 2016년 경기도 펀드 투자를 받은 이후로 코스닥에 상장된 데 이어 11명이었던 직원 수도 122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50억 원을 출자해 올해 8월 기준 약 100억 원을 회수해 100%가 넘는 수익을 봤다. 경기도는 투자수익 전액을 신규 경기도 G-펀드 조성 재원 등으로 활용해 도내 기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G-펀드를 통해 도내 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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