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소득, 현실 문제 해결할 정책적 대안”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8. 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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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대한민국 기본소득 대표주자 자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열린 제22차 기본소득 지구 네트워크 대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기본소득은 이제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당당한 정책적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22차 기본소득 지구네트워크 대회’ 개막식 축사에서 “최소한의 삶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우리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그런 사회도 결코 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때 기본소득을 비롯해 기본주택·기본금융 등 이른바 ‘기본 시리즈’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은 지난해 8월 이 대표 취임 후 올해 초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가 국민의 기본적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2050비전’을 연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대표이고, 감히 대한민국 기본소득의 대표주자라고 자부하는 이재명”이라며 “7년 전 이 자리에서 성남시장으로서 기본소득의 한 부분적인 형태이긴 하지만, 청년 배당이라고 하는 청년 기본소득을 처음 발표했던 그런 기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자리를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바꿔가야 한다”며 “기술이 생산의 주력이 되는 새로운 시대에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삶이 아니라, 인간다운 기본적인 삶을완성될 것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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