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 새마을금고서 100억대 불법·과다대출 고발장…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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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100억원 규모의 불법·과다 대출이 벌어졌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말 새마을금고 중앙회로부터 대전 J 새마을금고 및 J 지점 전·현직 이사장 등 8명이 불법·과다 대출에 관여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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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100억원 규모의 불법·과다 대출이 벌어졌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말 새마을금고 중앙회로부터 대전 J 새마을금고 및 J 지점 전·현직 이사장 등 8명이 불법·과다 대출에 관여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들이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부동산업자와 공모해 인천에 있는 토지에 대한 담보액보다 높은 금액을 대출해주는 등 50여 차례에 걸쳐 100억원가량의 불법·과다 대출을 집행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금고의 자산 규모는 700억원대로 작고 연체율은 13%로 매우 높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인근 새마을금고와 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고발인 중에는 이사장을 비롯한 금고 직원과 감정평가사 및 외부인들도 포함돼 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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