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까지 3년7개월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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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아진다.
4급 감염병엔 인플루엔자(독감), 노로바이러스, 수족구병 등이 있는데, 앞으로 정부는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게 된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년7개월만에 코로나19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 셈이다.
다음은 지난 3년7개월간의 코로나19 주요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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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아진다. 감염병은 1~4급에서 분류되는데 4급은 가장 낮은 단계다. 4급 감염병엔 인플루엔자(독감), 노로바이러스, 수족구병 등이 있는데, 앞으로 정부는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게 된다.
매일 집계하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파악이 중단된다. 코로나19 검사·진료비 지원도 끊긴다. 모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비 지원도 앞으로는 중증 환자에 한해 일부 지원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건강한 이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 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문화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번 조치로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년7개월만에 코로나19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 셈이다.
다음은 지난 3년7개월간의 코로나19 주요 일지.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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