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명품백 '쿠론' 이름 빼고 다 바꿔 다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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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23FW 시즌을 기점으로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새로 정립한 쿠론이 국내 대표 여성 가방 브랜드로서 재도약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브랜딩 이후 처음 선보이는 23FW 시즌 쿠론은 로고, 컬러, 패키지, 상품 디자인, 매장 VMD 등 브랜드 전체에 변화를 주며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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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쿠론을 전개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 따르면 쿠론은 기존 형식의 틀을 깬 브랜드 전반의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리브랜딩 이후 처음 선보이는 23FW 시즌 쿠론은 로고, 컬러, 패키지, 상품 디자인, 매장 VMD 등 브랜드 전체에 변화를 주며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로고의 경우 기존의 필수 형태는 가져가되 디지털 환경에서 명시성을 보여주도록 간결하고 명확하게 리디자인됐다. 이번 시즌부터 쿠론하면 연상되는 메인 색상을 선정해 이를 패키지부터 상품 전반에 적용하며 달라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쿠론은 새싹을 연상하게 하는 그린 톤의 버드(bud) 색상을 중심으로, 브라운 계열의 뉴트럴 색상을 조합해 신비로운 브랜드만의 분위기를 고객들에게 인지시킬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상품 디자인이다. 쿠론은 23F/W 뉴 컬렉션의 테마를 '멘탈 스컬쳐'로 선정하고 1960년대 모더니즘 시대의 건축물, 조형물, 조각품들에서 영감을 받은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새 컬렉션은 크게 '뉴 클래식'과 '뉴 트렌디'로 이원화 해 전개된다. 뉴 클래식은 기존 쿠론의 정제된 디자인, 미니멀한 감성의 클래식 아이템들이 동시대적 감성과 만난 컨템포러리 한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볼드한 사각 장식과 섬세한 가죽 덮개가 특징인 '파사드(Facade)' 토트백이 있다. 뉴 트렌디는 기존 쿠론 상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트렌디 라인이다. 쿠론의 주 고객층인 2534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20-3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쿠론 관계자는 "브랜드의 DNA인 디자이너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고감도 디자인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선도하는 쿠론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며 "오는 9월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대적으로 변화한 쿠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쿠론의 새로운 컬렉션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사이트 코오롱몰과 공식 SNS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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